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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표 보는 법, 21개 점 중 6개월 뒤 금리를 맞힌 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오면 "점도표에 주목"이라는 기사가 빠지지 않습니다. 점도표가 중요하다는 말은 저도 여러 번 봤습니다. 그런데 그 점들이 나중에 얼마나 맞았는지 짚어 준 기사는 좀처럼 기억나지 않더군요. 마침 한국은행도 2026년 2월부터 점도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점 하나가 무엇을 뜻하는지부터 확인하고, 한은의 첫 점도표를 6개월 뒤 실제 금리와 맞대 보는 데까지 가보겠습니다.점 하나는 '언제 올리나'가 아니라 '연말에 어디쯤'입니다점도표(dot plot)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각자 적절하다고 보는 정책금리 수준을 점으로 모아 놓은 그림입니다. 가로축은 연도, 세로축은 금리이고, 점 하나가 위원 한 사람의 의견이죠. 누가 어느 점을 찍었는지는 공개하지.. 2026. 9. 11.
반값여행 2026 9월 신청 지역 12곳, 날짜부터 정하면 놓칩니다 2026년 9월 10일 기준입니다. 반값여행을 처음 알았을 때 저도 신청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휴가 날짜를 먼저 정해두고 지역을 찾으니 날짜가 맞는 곳이 없더군요. 결국 알아보다 포기했는데, 돌아보니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 그래서 9월에 신청할 수 있는 지역, 지역마다 다른 규칙,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필요한지를 나눠서 확인했습니다.개인 10만 원, 청년 14만 원, 셋이 가도 팀당 20만 원반값여행의 정식 이름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 시작했고, 인구감소지역에서 숙박·식사·체험 등에 쓴 돈의 50%를 돌려줍니다. 한도는 1인 10만 원, 2인 이상 팀 20만 원입니다. 청년(19~34세)은 환급률이 70%로 올라 최대 14만 원까지 받고, 가족으.. 2026. 9. 10.
소득세 종류 8가지, 월급에서 뗐는데 왜 5월에 또 신고할까요 첫 월급이 들어온 날, 통장 잔액보다 급여명세서를 더 오래 봤습니다. 계약서에 적힌 숫자와 실제로 들어온 숫자가 달랐고, 그 차이를 만든 줄에 소득세와 지방소득세가 적혀 있더군요. 그때는 회사가 알아서 떼고 냈으니 제가 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절반만 맞았습니다. 세금을 떼는 절차와 세금을 확정하는 절차는 따로 있습니다. 소득세가 몇 가지인지부터 보고, 어떤 경우에 제가 직접 움직여야 하는지까지 가보겠습니다.월급에서 뗀 소득세는 아직 확정된 세금이 아닙니다회사가 매달 떼는 소득세는 국세청의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어림잡은 금액입니다. 어림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올해 총 얼마를 벌지, 공제는 얼마나 받을지가 12월이 지나야 정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듬해 1월에 연말.. 2026. 9. 9.
9월 재산세 납부 방법, 위택스 예약납부로 추석 연휴를 건너뛰는 법 (9월 30일 마감) 2026년 9월 8일 기준입니다. 7월에 재산세를 내고 올해 몫은 끝났다고 생각한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9월에 고지서가 한 장 더 옵니다. 잘못 나온 게 아니라 원래 두 번으로 쪼개지는 구조였습니다. 이번에 내가 받는 쪽인지부터 확인하고, 조회와 납부, 그리고 연휴가 끼어든 올해 일정 문제까지 순서대로 가보겠습니다. 20만원이 갈림길이었습니다주택분 재산세는 1년치 세액이 20만원 이하면 7월에 한 번으로 끝납니다. 20만원을 넘으면 절반씩 7월과 9월로 나뉩니다. 7월 고지서 금액이 크지 않았던 집에 9월 주택 고지서가 오지 않는 이유죠. 여기에 토지분이 붙습니다. 토지는 나눠 내지 않고 9월에 1년치가 한 번에 나옵니다. 건축물은 반대로 7월에 전액이 끝납니다. 그래서 9월 고지서는 '주택분 나머지 .. 2026. 9. 8.
선물 옵션이란? 산 사람과 판 사람의 손실 한도가 다른 이유 선물과 옵션을 설명하는 글을 몇 개 읽다 보면 거의 같은 문장에서 끝납니다. "옵션은 손실이 프리미엄으로 제한된다"는 문장이죠. 그런데 이 말은 옵션을 산 사람에게만 맞습니다. 판 사람의 손실에는 한도가 없습니다. 같은 계약인데 한쪽은 최대 손실이 계산되고 다른 쪽은 계산되지 않는다는 게 처음엔 잘 이해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손익이 갈리는 지점부터 순서대로 확인해 봤습니다.의무를 사면 선물, 권리를 사면 옵션입니다선물(futures)은 미래의 정해진 날에 정해진 가격으로 특정 자산을 사고팔기로 지금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옵션(options)은 그렇게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자체를 사고파는 계약이고요. 둘 다 기초자산의 가격에서 값이 나오는 파생상품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파생상품이 증권과 어디서 갈리는.. 2026. 9. 8.
실업급여 개편안 발표, 총액은 그대로인데 왜 손해라는 말이 나올까 2026년 9월 7일 기준입니다. 퇴사하면 실업급여를 얼마나 받는지 계산기를 두드려 본 적이 있습니다. 월 198만 원이라는 숫자를 보고 "생각보다 버틸 만하네" 했었죠. 그 숫자가 곧 바뀝니다. 그런데 기사마다 "22만 원 줄어든다"와 "28만 원 깎인다"가 섞여 나오길래, 어느 쪽이 맞는지 계산을 처음부터 따라가 봤습니다.22년 동안 안 고쳐진 계산법, 출발점은 2004년이었습니다고용노동부는 2026년 9월 1일 고용보험위원회에서 「고용보험 제도개편 방안」을 심의했습니다. 핵심은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주 7일분씩 주던 방식을 무급휴일을 뺀 주 6일분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구직급여가 도입된 1995년에는 주 6일 근무가 보통이라 임금과 급여의 계산 기준이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런데 2004년 주 5일제..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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