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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뜻, 예상보다 잘 벌었는데 주가가 빠지는 이유 실적이 좋다는 기사가 뜬 날, 정작 그 회사 주가는 빠지는 장면을 몇 번 봤습니다. 처음엔 제가 기사를 잘못 읽은 줄 알았죠.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데, 왜 다들 파는 걸까요? 이 질문에 답하려면 '좋은 실적'의 기준이 누가 만든 숫자인지부터 봐야 합니다.어닝서프라이즈의 기준은 작년 실적이 아니라 증권사 예상치입니다상장기업은 3개월마다 성적표를 냅니다. 이 실적을 영어로 어닝(earnings)이라고 하고, 발표가 몰리는 기간을 어닝시즌이라고 부르죠. 헷갈리는 지점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는 "작년보다 많이 벌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발표 전에 증권사 분석가들이 내놓은 예상치의 평균, 즉 컨센서스(consensus)보다 실제 실적이 크게 좋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2026. 10. 21.
장기간부 도약적금 2026, 2,315만원 중 절반은 의무복무가 끝나야 확정됩니다 2026년 10월 20일 기준입니다. "월 30만원을 넣으면 정부가 30만원을 더 얹어서, 3년 뒤 2,315만원." 장기간부 도약적금을 소개하는 글은 대부분 이 문장에서 시작합니다. 저도 처음엔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적금'으로만 읽었죠. 그런데 정부 안내문의 자주 묻는 질문을 끝까지 내려가 보니, 만기에 받은 돈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경우가 적혀 있더군요. 그래서 2,315만원이 어떻게 나오는지부터 직접 계산하고, 그 돈이 언제 온전히 내 돈이 되는지까지 따라가 보겠습니다. 2,315만원과 2,329만원, 둘 다 맞는 숫자였습니다장기간부 도약적금은 국방부가 장기복무 장교와 부사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2026년 3월 3일 출시한 3년 만기 적금입니다. 본인이 매월 넣는 금액만큼 정부가 '재정지원금.. 2026. 10. 20.
실업급여 계산 2026, 월급의 60%를 그대로 받는 구간은 11만원뿐입니다 2026년 10월 19일 기준입니다. 글에 나오는 금액은 2026년 1월 1일 이후 퇴사한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퇴사 이야기가 나오면 꼭 따라붙는 계산이 있습니다. "실업급여는 월급의 60%라던데, 그럼 나는 얼마지?" 그런데 이 계산대로 금액이 나오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처음 알아보는 사람이 확인할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얼마를, 누가, 얼마 동안, 어떻게 받는지입니다. 월급 250만원과 400만원, 하루 차이는 2,052원입니다흔히 실업급여라고 부르는 돈의 정식 이름은 구직급여입니다. 실업급여는 여기에 조기재취업수당 같은 취업촉진수당까지 묶은 이름입니다. 이 글에서는 익숙한 대로 실업급여라고 부르겠습니다. 계산식은 단순합니다. 퇴직 전 평균임금의 60%가 하루치이고, 여기에 받을 수 있.. 2026. 10. 19.
종합부동산세 분납 신청 방법, 250만원과 300만원은 같은 기준이었습니다 (12월 15일 마감) 2026년 10월 18일 기준입니다. 2026년분 고지서는 아직 발송 전이라, 일정은 예년 국세청 안내와 법정 기한을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11월 말, 부모님이 국세청 봉투를 내밀며 "이거 12월에 한 번에 다 내야 하니?" 하고 물으시면 바로 답할 수 있을까요? 답은 '아니요'입니다. 다만 아무것도 안 하면 '네'가 됩니다. 그래서 분납 대상인지부터 확인하고, 신청 창구와 막히는 지점까지 가보겠습니다. 250만원이라는 글과 300만원이라는 글, 둘 다 맞습니다검색해 보면 분납 기준이 250만원이라는 글과 300만원이라는 글이 섞여 나옵니다. 둘 중 하나가 틀린 것 같지만, 같은 선을 다르게 잰 것이더군요. 법이 정한 기준은 종합부동산세 본세 250만원 초과입니다. 국세청 안내문은 농어촌특별세를 포함해 .. 2026. 10. 18.
채권 가격과 금리, 1%p 오르면 10년물은 8% 빠집니다 몇 년 전, 은행 창구에서 "채권형은 주식형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설명을 듣고 채권형 펀드에 매달 돈을 넣은 적이 있습니다. 몇 달 뒤 앱을 열었더니 수익률 칸에 파란 마이너스가 찍혀 있더군요. 같은 시기 뉴스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말이 계속 나왔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더 받는 거니 좋은 소식 아닌가 싶었죠. 그 두 가지가 같은 이야기였다는 걸 안 건 한참 뒤였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채권의 '금리'와 '가격'이 어떻게 묶여 있는지부터 봐야 합니다.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더 받는데, 왜 채권 투자자는 손해일까?흔한 오해는 이렇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늘어나니 채권을 가진 사람도 이득이라는 생각이죠. 예금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미 산 채권은 사정이 다릅니다. 채권은 발행할 .. 2026. 10. 17.
미국 CPI 2026년 9월, 3.7%와 2.6% 사이 1.1%포인트는 어디서 왔을까 2026년 10월 16일 기준입니다. 미국 휘발유값이 한 달 새 9.1% 뛰었다는 숫자부터 눈에 걸렸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0월 14일(한국 시각 밤 9시 30분)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3.7% 올랐습니다. 그런데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물가는 2.6%였죠. 같은 바구니에서 1.1%포인트가 벌어진 셈입니다. 이 격차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쪼개고, 다음 확인할 일정까지 가보겠습니다.9월 소비자물가 3.7%, 시장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구분9월8월시장 예상전체, 전년 대비3.7%3.4%3.6%전체, 전월 대비0.6%0.4%0.6%근원, 전년 대비2.6%2.4%2.5%근원, 전월 대비0.3%0.3%0.2% 전월 대비 0.6%는 4월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 202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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