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2 2026년 세제개편안, 월세 세액공제 한도가 1,2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2026. 08. 19 기준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처음 받았을 때, 낸 월세를 전부 인정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연간 한도가 있어서 그 위로는 아무리 내도 계산에 안 들어갑니다. 이번 개편안에서 움직인 게 그 한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개편안 중 월급쟁이와 청년의 지갑에 바로 닿는 항목만 추려 정리합니다. ■ 8월 3일 정부안,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재정경제부가 2026년 8월 3일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청년 지원과 근로장려금은 넓어지고, 혼인·출산 관련 세액공제와 전기차 감면은 줄거나 끝나는 방향입니다. 전제를 하나 짚겠습니다. 아직 정부안 단계입니다. 9월 국회에 제출돼 심사를 통과해야 시행되죠. 지금은 "이렇게 바뀐다"가 아니라 "이런 방향으로 .. 2026. 8. 19. 미국 CPI 2026년 8월 발표, 물가는 낮아졌는데 실질임금은 왜 마이너스일까요 물가 뉴스 제목만 보고 "이제 좀 잡히나 보다" 했다가, 정작 그달 지출은 그대로여서 머쓱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발표 원문을 직접 열어봤는데, 제목에 안 실린 숫자가 훨씬 중요하더군요. 이 글에서는 2026년 8월 12일 나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와, 같은 시각 함께 나온 임금 지표까지 묶어서 봅니다. 1년 기준은 내렸는데, 한 달 기준은 올랐습니다미국 노동통계국(BLS)이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밤 9시 30분이었죠.구분2026년 6월2026년 7월전체 물가, 전년 대비3.5%3.4%전체 물가, 전월 대비-0.4%+0.1%근원 물가, 전년 대비2.6%2.5%근원 물가, 전월 대비0.0.. 2026. 8. 18. 죄수의 딜레마, 둘이 합의하면 되는데 왜 안 될까 저는 이 개념을 현실에서 당해보고 배운 게 아닙니다. 책에서 먼저 만났죠. 그런데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 남는 질문이 하나 있더군요. 둘 다 입을 다물면 각자 1년, 둘 다 자백하면 각자 5년입니다. 그러면 만나서 "우리 둘 다 입 다물자" 한마디만 맞추면 끝나는 문제 아닌가요. 저는 이 지점이 제일 안 잡혔습니다. 이 글에서는 죄수의 딜레마가 성립하는 조건, 합의가 왜 버티지 못하는지, 그리고 "경쟁이 붙었으니 죄수의 딜레마"라는 흔한 말이 어디서 어긋나는지를 순서대로 봅니다. 숫자를 먼저 깔아둡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두 사람을 따로 불러 조사합니다. 서로 대화는 불가능합니다. 조건은 넷이죠. 둘 다 침묵하면 각자 징역 1년.둘 다 자백하면 각자 징역 5년.한 명만 자백하면 자.. 2026. 8. 17. 증권과 파생상품 차이, 갈림길은 딱 두 번뿐이었습니다 (금융상품 기초 지식) 금융시장에 발을 들이려면 최소한 지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종목을 고르기 전에 내가 사려는 게 대체 무슨 종류의 물건인지는 알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기초부터 뒤져봤는데, 초반에 유독 오래 막힌 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증권과 파생상품을 가르는 선이 어디냐는 것이었죠. 이 글에서는 금융상품이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그리고 그 둘을 가르는 선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다룹니다. 목록을 외우다 막히는 이유처음에는 저도 이름을 외웠습니다. 예금, 적금, 주식, 채권, 펀드, 선물, 옵션. 이렇게 나열해두면 다 아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문제는 새로운 상품 이름이 나오는 순간 다시 원점이라는 겁니다. 목록에 없는 이름을 만나면 이게 어느 칸에 들어가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 외운 게 기준이 아니라 .. 2026. 8. 16. 시장을 나누는 두 개의 기준, 경쟁의 정도와 거래되는 상품 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 가계가 '파는 쪽'이 되는 순간작년에 아파트 매물을 보러 다니면서 이상한 걸 느꼈습니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인데 집주인마다 부르는 값이 달랐죠. 그런데 주식 계좌를 켜면 정반대였습니다. 제가 얼마에 사고 싶든, 화면에 찍힌 호가 말고는 선택지가 없더군요. 둘 다 '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이 글에서는 시장이라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 그리고 시장을 나누는 두 개의 기준이 무엇인지 정리합니다. 완전경쟁·독점·과점의 세부 이론은 분량상 다음 글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시장은 장소가 아니라 '거래하려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따져보면 이상한 일입니다. 어떤 물건을 얼마나 만들어서 누구에게 얼마에 팔지 미리 알려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침에 편의점에서 .. 2026. 8. 15. 환율, 왕초보 기초부터 다져보자! (환율의 뜻·원화 가치·원달러 표기법·환율제도 총정리) 경제 뉴스를 켜면 하루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환율'입니다. 그런데 막상 "환율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선뜻 설명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환율이 올랐다"는 말이 우리에게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조차 헷갈립니다.오늘은 환율을 처음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환율의 정의부터 원화 가치와의 관계, 표기법, 환율제도의 역사, 그리고 은행 앱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환율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환율은 '돈에 붙은 가격표' 입니다.미국 뉴욕의 편의점에서 3,500원짜리 지폐를 내밀면 어떻게 될까요? 점원은 난감한 표정을 지을 것입니다. 우리 돈은 대한민국 안에서만 통용되는 결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경을 넘어 거래를 하려면 내 돈을 상대방 나라의 돈으로 바꾸.. 2026. 8. 14.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