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4일 기준입니다.
지갑을 두고 나온 날에도 휴대폰 속 신분증이면 편의점 나이 확인도, 주민센터 서류 발급도 됩니다. 10월부터는 은행 앱 네 곳이 발급처에 더해집니다. 그런데 막상 받으려고 보니 길이 두 갈래였고, 하나는 무료, 하나는 1만원이더군요.
그래서 대상인지부터 확인하고, 두 방식의 비용을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10월부터 발급 앱이 7곳에서 11곳으로
은행이 따로 만드는 회원증이 아니라, 행정기관이 발행하는 국가 신분증을 어느 앱에 담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민간 앱에서 받아도 정부 앱 발급분과 법적 효력이 같죠.
| 구분 | 앱 |
| 지금 쓸 수 있는 곳 (7) |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정부 앱), 삼성월렛,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
| 10월 추가 (4) | 신한 SOL 뱅크, 우리WON뱅킹, 하나원큐, i-ONE Bank(IBK 기업은행) |

담을 수 있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입니다.
나도 발급 대상일까?
- 만 17세 이상이고 실물 주민등록증을 이미 받았다
- 본인 명의 휴대폰을 쓴다
-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대리 신청 불가)
- 주민센터에 가지 않고 받고 싶다면, IC칩이 들어간 주민등록증이 있다
앞의 세 개에 해당하면 대상입니다. 네 번째가 없다면 주민센터를 한 번 들르는 방식이 남고요.
무료 QR과 1만원 IC, 휴대폰을 바꾸는 순간 갈립니다
주민센터에서 1회용 QR코드를 앱으로 찍거나, 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 뒷면에 대서 읽히는 방식입니다. 효력은 같고 비용과 재발급 절차만 다릅니다.
| 방식 | 드는 돈 | 휴대폰 교체·앱 재설치 때 |
| 주민센터 QR 촬영 | 0원 | 주민센터 다시 방문 |
| IC 태그 | 10,000원 (재발급 5,000원 + IC 5,000원) | 새 휴대폰에 다시 태그 |
| IC 태그 (재발급 수수료 면제 대상) | 5,000원 | 새 휴대폰에 다시 태그 |
재발급 수수료 면제는 개명, 2006년 이전 발급 등이 해당합니다. 처음 주민등록증을 받는 17세는 IC 비용이 면제될 수 있죠.

QR은 공짜지만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평일 주민센터 방문이 따라붙습니다. 평일 낮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직장인에게 0원이 정말 0원일까요? 그래서 저라면 2~3년 안에 휴대폰을 바꿀 생각이 있으면 IC에 1만원을 한 번 내고, 당분간 바꿀 일이 없으면 QR로 먼저 써보겠습니다.
주민센터 QR 발급은 네 단계면 끝납니다
- 실물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작성
- 창구에서 본인 확인
- 모바일 신분증 앱 설치 후 본인인증
- 화면에 뜬 1회용 QR 촬영 → 발급 완료
IC 방식은 IC 주민등록증부터 정부24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해 받아야 하고, 6개월 안에 찍은 3.5×4.5cm 사진 1장이 필요합니다.
10월 1일에 은행 앱을 열어도 메뉴가 없을 수 있습니다
첫째, 발표는 '10월부터'였을 뿐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네 은행이 같은 날 여는지도 확정되지 않았으니, 메뉴가 안 보이면 은행 공지를 먼저 보고 그동안은 기존 일곱 곳을 쓰면 됩니다.
둘째, 아이폰입니다. 2025년 7월 민간 앱 서비스가 처음 열렸을 때 아이폰은 정부 앱, 토스, 카카오뱅크에서만 발급됐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네 은행 앱의 아이폰 지원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요.
셋째, QR로 받은 뒤 앱을 지우거나 휴대폰을 초기화하면 주민센터에 다시 가야 합니다.
신분증을 휴대폰에 담는 게 불안하다면, 개인정보가 샜을 때 실제로 어떤 보상이 오가는지 [여기에 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글 링크]에 정리해 뒀습니다.
10월 이후에 이 글을 보신다면
네 은행의 실제 시작일은 각 은행 공지에서, 전체 발급 앱 목록은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mobileid.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삼성카드 모니모가 더해져 12곳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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