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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이란 무엇인가? - 숫자 하나로 한 나라의 경제를 읽는 법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잘 사는 걸까?", "10년 전과 비교하면 살림살이가 나아진 걸까?"이런 질문에 느낌만으로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비교가 가능하려면 모두가 공유하는 공통의 잣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은 한 나라의 경제 활동 수준을 하나의 숫자로 요약하는 도구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것을 '경제활동지표'라고 부릅니다. 국내총생산, 국민총소득, 경제성장률, 실업률, 국제수지 등이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지표들은 학자들끼리 주고받는 통계 놀음이 아닙니다. 정부가 금리와 재정의 방향을 정할 때, 기업이 내년에 설비를 늘릴지 말지 판단할 때, 투자자가 자산 비중을 조정할 때 가장 먼저 열어보는 자료가 바로 이 숫자들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대표 선수가.. 2026. 8. 8.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 물가가 오른다는 말의 진짜 의미물가가 올랐다는 이야기는 이제 일상적인 대화 소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른다"는 표현과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플레이션"은 정확히 같은 말일까요? 오늘은 경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인플레이션의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1.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인플레이션은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단어는 '지속적'입니다. 어느 한 달 배춧값이 폭등했다고 해서 그것을 인플레이션이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개별 상품의 가격 변동이 아니라,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이 일정 기간 계속해서 위를 향하는 흐름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몇 퍼센트 이상 올라야 ..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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