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이 되는 경제 꿀팁

경남 모다드림 청년통장 총정리 | 월 20만 원 넣고 2년 뒤 960만 원, 8월 19일 마감

by 요이 Yoii 2026. 8. 13.
반응형

"매달 20만 원씩 2년만 버티면 960만 원."

 

말로만 들으면 과장 같지만, 실제로 경상남도가 운영 중인 제도입니다. 2026년 하반기 모다드림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이 진행 중이고, 마감은 2026년 8월 19일(수) 밤 12시입니다. 남은 기간이 길지 않으니 자격 요건부터 빠르게 짚어보겠습니다.


1. 모다드림 청년통장, 한 줄로 요약하면

경남 도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청년이 매달 20만 원을 24개월 동안 적립하면, 경상남도가 10만 원 + 해당 시·군이 10만 원을 매달 함께 부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입니다. 주관은 재단법인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이며, 2년 만기까지 재직 조건을 유지하면 지원금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 본인 적립금 : 20만 원 × 24개월 = 480만 원
  • 도·시군 지원금 : 20만 원 × 24개월 = 480만 원
  • 만기 수령액 : 960만 원 + 본인 적립분에 대한 이자

여기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이자는 본인이 넣은 480만 원에 대해서만 붙고, 지원금 480만 원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각 시·군 보도자료에서 안내된 적용 금리는 연 4.7% 수준이며, 이는 공고문에 직접 명시된 값이 아니라 취급 은행 상품 기준이므로 가입 단계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경남 모다드림 청년통장


2. 숫자로 뜯어보면 왜 '무조건 이득'인가

경제학에서 어떤 저축 상품의 매력을 볼 때는 단순 이자율이 아니라 투입 대비 회수 배수를 봅니다. 이 사업은 내 돈 480만 원을 넣고 960만 원을 받으니, 원금 대비 수익률이 정확히 100% 입니다.

 

그런데 실제 체감 수익률은 이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480만 원을 처음부터 통째로 넣어두는 게 아니라 24개월에 걸쳐 나눠서 넣기 때문입니다. 24개월 동안 실제로 묶여 있는 돈의 평균은 대략 250만 원 수준입니다. 즉 평균 250만 원 정도를 굴려서 480만 원을 벌어들이는 셈이고, 이를 연 단위 수익률로 환산하면 시중 어떤 금융상품과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이자까지 얹어봅시다. 적금 이자는 나중에 넣은 돈일수록 이자가 붙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480만 원 × 4.7%"가 아닙니다. 매달 넣은 돈에 남은 개월 수만큼만 이자가 붙는 방식이라, 연 4.7% 단리 기준 세전 이자는 대략 23만 원 안팎으로 계산됩니다. 세금과 정확한 이자 산정 방식은 은행 약관을 따르므로 참고용 수치로만 봐주세요.


3. 신청 자격 — 네 가지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준일은 2026년 7월 1일입니다. 아래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신청 자체가 불가합니다.

 

① 거주 — 기준일 현재 경상남도 거주자 (주민등록등본 기준, 신청은 거주지 시·군 기준)

 

② 연령 — 18세 이상 39세 이하 (1986년 7월 2일 ~ 2008년 7월 1일 출생)

 

③ 근로 — 직장 소재지가 경남이고, 기준일 기준 같은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중일 것. 건강보험·고용보험 가입은 필수이며, 비정규직과 사업주도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비정규직은 근로계약 만료일이 2026년 11월 30일 이후여야 합니다.

 

④ 소득 —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소득 판정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노인장기요양보험료 제외)으로 확인합니다. 가구원 전원이 직장가입자면 '직장', 전원 지역가입자면 '지역', 섞여 있으면 '혼합' 기준을 봅니다.

구분 1인 2인 3인 4인 5인 6인
직장 120,883 197,469 251,648 309,777 360,410 410,439
지역 47,473 137,282 191,383 264,935 322,443 378,691
혼합 - 199,967 255,644 318,043 374,300 432,308

여기서 말하는 '가구원'은 등본상 배우자, 부모, 조부모, 배우자의 부모·조부모, 자녀, 미성년 형제자매입니다. 친인척이나 단순 동거인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4. 이런 경우엔 신청할 수 없습니다

공고문상 제외 대상이 꽤 촘촘합니다. 대표적인 항목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정부·지자체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이미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사람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저축계좌,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등)
  • 공무원, 국가·지자체 무기계약직, 공공기관 임직원, 교직원
  • 주 30시간 미만 근로자 (육아기 단축근로는 예외 인정)
  • 재택근무자, 출퇴근 관리를 받지 않는 영업직 등 근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
  • 군복무자 및 산업기능요원·사회복무요원
  •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 외국인, 본인 명의 통장 개설 불가자
  • 사업주(및 그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관계인 사람
  • 유흥·사행업 종사자 및 운영자

중복 가입이 가능한 상품도 있습니다. 공고문은 청년미래적금,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는 신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청년도약계좌를 굴리고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함께 노려볼 만합니다.


5. 우리 지역은 몇 명 뽑을까? (하반기 총 509명)

시·군별로 배정 인원이 정해져 있습니다. 경쟁률이 지역마다 크게 달라지는 지점입니다.

 

창원 101명 / 진주 65명 / 김해 65명 / 양산 50명 / 거제 43명 / 사천 42명 / 밀양 25명 / 통영 21명 / 고성 20명 / 거창 15명 / 함안 13명 / 합천 11명 / 창녕 10명 / 산청 8명 / 함양 8명 / 남해 5명 / 하동 5명 / 의령 2명

 

의령군은 단 2명, 남해·하동은 5명입니다. 인구가 적은 군 지역일수록 절대 인원이 적으니, 점수 관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시·군별 배정인원 (출처: (재)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 공고 제2026– 60호)


6. 선착순이 아니라 '점수순'입니다

가장 많이들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자격이 된다고 전원 선발되지 않습니다. 1차로 자격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2차에서 100점 만점 심사표로 고득점자를 순서대로 뽑습니다.

 

배점표 (출처: (재)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 공고 제2026– 60호)

 

① 소득수준 (50점) — 배점이 가장 큽니다. 중위소득 89% 이하면 만점 50점, 90~94%는 45점… 이런 식으로 5점씩 내려가 130%면 5점입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입니다.

 

② 경남 거주기간 (20점) — 최근 5년 기준. 6개월 미만 4점부터 5년 이상 20점까지. 경남 내 시·군을 옮겨 다닌 경우는 경남에 처음 전입한 날이 기준입니다.

 

③ 현 근무지 근로·사업기간 (20점) — 배점 구간은 거주기간과 동일합니다. 사업자는 사업자등록증 개업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④ 연령 (10점) — 나이가 많을수록 점수가 높습니다. 18~24세 2점, 25~29세 4점, 30~33세 6점, 34~36세 8점, 37~39세 10점.

 

정리하면 소득이 낮고, 경남에 오래 살았고, 한 직장에 오래 다녔고, 나이가 많은 청년이 유리합니다. 사회 초년생보다 30대 후반 장기 재직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제도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 항목별 자세한 배점은 홈페이지 내 공고문 참고해주세요.


7. 신청 방법과 일정

  • 접수 기간 : 2026년 7월 27일(월) 10시 ~ 8월 19일(수) 24시
  • 신청 방법 : 모다드림 청년통장 홈페이지(www.modadream.kr) 온라인 접수
  • 제출 서류 : 자가진단표·참가신청서·개인정보 동의서 등은 온라인 작성으로 자동 제출되고, 소득 및 재직 증빙 등 발급 서류는 파일로 올려야 합니다. 서류가 부정확하거나 확인 불가하면 그대로 탈락 처리되니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 선정자 발표 : 2026년 11월 중 예정 (누리집 게시 + 개별 문자 안내). 시·군별로 예비 선정자를 10% 추가 선발합니다.
  • 문의 :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일자리사업단 055-230-2925 / 055-230-2824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사업 홈페이지


8. 선정 후가 진짜입니다 - 중도해지 조건 체크

2년은 생각보다 깁니다. 다음 사유에 해당하면 중도해지되고, 본인 저축액과 그 이자만 돌려받습니다. 지원금 480만 원은 받지 못합니다.

  • 저축액을 연속 3회 또는 누적 5회 넣지 못한 경우
  • 다른 시·도로 주소지를 옮기거나 직장을 옮긴 경우 (경남 내 시·군 간 이동은 계속 지원)
  • 신청 당시 회사에서 퇴사·이직한 경우 (단, 계약직은 계약 만료 후 3개월 내 재취업 시 계속 참여 가능)
  • 유사 자산형성 사업에 중복 가입한 경우

또한 적립 기간 중 금융교육 3회 이수가 의무이고, 통장은 본인 명의로 개설하되 임의 인출·해지·담보 제공은 불가합니다. 즉 2년간 잠가두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생활비 계획을 짜야 합니다.


9. 마지막으로

이 제도의 본질은 '저축 상품'이 아니라 지역 정착 유인 정책입니다. 청년이 경남에 남아 일하는 대가로 지자체가 임금의 일부를 사후 보전해 주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조건도 거주·재직에 강하게 묶여 있는 것이죠.

 

바꿔 말하면, 앞으로 2년간 경남에서 지금 직장을 계속 다닐 계획이 있는 청년에게는 사실상 대안이 없을 만큼 유리한 제도입니다. 반대로 이직이나 타지 이주 가능성이 크다면 신중하게 판단하는 편이 낫습니다.

 

마감까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자격이 된다면 오늘 저녁에라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가진단표부터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증권과 파생상품 차이, 갈림길은 딱 두 번뿐이었습니다 (금융상품 기초 지식)
·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쉽게 이해하기

· 청년미래적금 가입자라면 무조건! 우대금리 0.2%p 받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신청방법 알아보기

반응형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요코노미